마블코믹스로 보는 

북유럽 신화 라그나로크 



이번에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되었는데요. 그동안 나온 마블작품중에서 토르작품만은 항상 실망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전작들만은 나은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하반기에 굵직한 액션sf영화로서는 훌룡한 작품이니 많이들 예매하시는 중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전작들에서는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던 북유럽신화에 대해서 이번 라그나로크 편에서는 궁금증이 생기신 분들이 제법 있으실 텐데요.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라그나로크는 무엇이며 펜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죠.  



북유럽신화를 아주 깊숙이 들어가면 태초에 이미르라는 거인이 있었는데 북유럽신화는 이 이미르라는 거인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거대했기에 심지어 겨드랑이에 난 땀으로도 서리거인이 생겨났다고도 하죠. 



그 이미르에게서 토르의 아버지 오딘도 탄생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마블코믹스에서는 다듬고 창작을 통해서 지금의 크리스 햄스워스가 연기하는 토르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블코믹스에 초기에 나오던 모습들은 저렇게 장발이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요. 



초기에는 저런 투구를 쓰고 등장을 했었죠. 그 모습이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에서 다시 재현되어 장발보다는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크리스 햄스워스가 되었네요. 확실히 제가 봐도 현재의 영화상의 모습이 더 멋져보이긴 합니다. 물론 마블코믹스에서는 그냥 장발인채로 투구가 씌어진 모습이긴 하지만 짧은 머리가 더 멋있어요 크리스 햄스워스~!



아무튼 애기가 샜는데요. 이번에 새로이 나온 불의 거인 수르트나 헬라, 거대한 늑대인 펜릴등 전작들에서 용자물에나 나올법한 악당들에 실망하던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르트는 얼마나 강하냐하면 오딘보다도 오래된 거인으로서 오딘이나 토르보다도 훨씬 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그 존재는 라그나로크가 벌어지는 원인으로도 알려져있죠. 


원래 라그나로크는 마블코믹스와는 다르게 발드르의 죽음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오딘이 지상에 흩뿌린 불의 씨앗들이 수 없는 전쟁을 일으켰고 그렇게 지상세계는 절망적일 정도로 황폐해졌죠. 그런 와중에 태양과 달의 사신들은 펜릴이라는 늑대에게 잡아 먹히고 가뜩이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마당에 천재지변까지 겹치게 됩니다. 



그런 혼란의 와중에 거인들이 니플헤임과 무스펠의 사자들을 이끌고 신들에게로 진격을 시작하죠. 그렇게 비그리드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거대한 늑대인 펜릴은 오딘을 집어 삼키고 펜릴은 비다르에 의해 쓰러지죠.


우리가 알고 있는 헤임달은 북유럽신화에서도 중요인물인데 여기선 로키랑 싸우다 죽음을 맞이하네요. 프레이는 수르트에게 당하고 지상은 수르트의 공격에 바다 깊숙이 침몰하고 맙니다. 그렇게 지상은 파멸로 치닫았지만 나중에 다시 가라앉았던 대지가 솟아나 새로운 터전으로 탄생하게 되죠. 


마블코믹스와는 조금은 다른 북유럽신화 그리고 라그나로크 비중은 별로 없었던 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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